
“돈을 불리고 싶지만, 손해는 보기 싫어요.”
1. 예적금의 한계부터 제대로 이해하자
2025년 현재,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약 3.5% 수준입니다. 하지만 **연간 물가상승률이 4% 이상**이라면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입니다.
예적금은 ‘원금 보장’이 되는 대신, ‘복리 효과’, ‘분산 투자’, ‘자산 증식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. 즉, 돈을 보관하는 수단이지, 불리는 수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.
그렇다면 예적금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, 좀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?
2. 가장 먼저 고려할 상품 – CMA 계좌
**CMA(Cash Management Account)**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입출금 가능한 계좌입니다. 여기에 돈을 넣어두면 **하루 단위로 이자가 발생**하며, 수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.
대표적으로 미래에셋, 한국투자, NH투자증권 등에서 제공하며, **연 3.8~4.2% 수준의 수익률**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예적금보다 유동성이 좋고, **단기 여유자금을 굴리는 데 적합**합니다. 저는 월급 일부를 자동이체로 CMA에 넣어두고, 비상자금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3. ETF를 활용한 저위험 분산 투자
“투자는 무서워요.”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. 하지만 **ETF(상장지수펀드)**는 생각보다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.
예를 들어, **국공채 기반 ETF**나 **채권혼합형 ETF**는 변동성이 낮으면서도,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- KODEX 단기채권 Plus – 국공채 중심의 초저위험 ETF
- TIGER 미국채 10년선 – 미국 국채 기반, 장기 안전 자산
- KBSTAR 중기우량회사채 – 회사채 기반의 분산형 투자
이런 상품은 **장기적으로 연 4~5% 수익률이 가능하면서도, 손실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**. 저는 매달 10만 원씩 자동이체로 적립식으로 운용 중이며, 예적금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.
4. 복리 효과를 활용한 자동 투자 구조
복리는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. 원금에 이자가 붙고, 그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. 예적금은 단리 개념에 가까운 반면, ETF나 펀드는 복리 구조입니다.
예를 들어, 매달 20만 원을 연 5% 수익률의 자산에 10년간 투자할 경우:
- 총 투자액: 2,400만 원
- 예상 자산: 약 3,100만 원 (복리 기준)
물론 변동성은 있지만, **적립식 투자는 시장의 흐름을 분산시키고 평균 단가를 낮추는 효과**가 있습니다. 저는 이 방법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증식 구조를 만들어왔습니다.
5. 고배당 ETF로 만드는 현금 흐름
예적금의 장점은 ‘정기적인 이자 수입’입니다. 하지만 ETF 중에서도 고배당 ETF는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 수익률은 더 높을 수 있습니다.
- KODEX 고배당 – 국내 고배당주 중심
- TIGER 미국배당성장 – 미국 배당 성장주 중심
- 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 – 배당주+채권 구성
이 ETF들은 **분기 또는 월 단위로 배당금이 입금**되며, 예적금처럼 ‘현금 흐름’을 만들어줍니다. 저는 일정 비중을 고배당 ETF로 구성하여 **투자와 생활 자금을 동시에 운용**하고 있습니다.
마무리 – 자산 증식은 시스템의 문제다
예적금은 절대 나쁜 수단이 아닙니다. 그러나 **그것만으로는 자산을 불릴 수 없습니다**. 자산 증식은 ‘리스크를 감수하느냐 마느냐’의 문제가 아니라, 어떤 구조를 갖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.
복리 구조, 분산 투자, 자동 이체 시스템을 잘 설계하면 **예적금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**은 충분합니다.
오늘부터 통장 하나, 자동이체 하나, ETF 하나라도 설정해보세요.
자산은 버는 속도보다, 불리는 구조가 만들기 어렵고 중요합니다.